안녕하세요. 여러분.

조형기 이렇게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짠!


어제 박사 자격 시험을 (Qual Exam)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이곳에 먼저 기쁘게 포스팅을 합니다.

유영창 사장님과 오재경 실장님 장형기 과장님의 응원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곳 CMU ECE의 박사 자격시험을 두 세션으로 구성되는데요...

첫번째 세션은 저의 연구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하는 연구에 대해서 얼마나 잘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지 Communication skill

과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시간이구요. 한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두번째 세션은 자신의 연구분야의 기본을 테스트받는 basic question 세션입니다.

보통 3-4과목등의 기초 이론들을 교수님 3분 앞에서 질문을 받습니다. 번갈아 가며

저에게 공격(ㅎ)을 하는 것이지요. 종종 때로 공격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질문에

하나씩 하나씩 화이트 보드에 proof 과 derivation을 해 가면서 잘 설명해 주면

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보통 이 두번재 세션이 가장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퀄의 난관으로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행자 트랙킹을 발표하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질문들을 다음과

같은 주제를 받았습니다.


- state space 란 ?

- state transition 란 ?

- controllability, observability 란 ?


- convolution , correlation concept

- support vector machine


- Kalman filter 에 관한 많은 질문들...


퀄의 진수는 3명의 교수 앞에서 쫄지 않아야 하는 배짱을 기르는 겁니다.

교수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하면 그방 무너지고 말거든요... 실력이 좋아도 긴장을

너무 하면 휘둘리기 시작하게 되지요. 그래서 실력을 키우고 약간의 배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씁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더욱 쉽고 재미난 로봇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싸^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