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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 중인 ‘2012세계보도사진전(World Press Photo 2012)’ 서울 전시회가 7월31일부터 8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55년 역사로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보도사진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이 올해로 벌써 9회째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24개국에서 5,247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10만1천여 점의 작품을 2012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9개 분야로 나눠 심사를 하였고, 그 중 25개국 57명 사진작가들의 160여 점의 엄선된 수상작품이 전시됩니다. 대상에 해당하는 ‘2011 올해의 사진상’ 은 스페인의 사진작가 사무엘 아란다(Samuel Aranda)의 작품으로 작년 10월15일 예멘의 사나(Sanaa) 에서 발생한 소요사태 당시 부상을 당한 아들을 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또한 이번 사진전에는 작년 10월20일 리비아의 시르테(Sirte)에서 촬영된 무아마르 가다피(Muammar Gaddafi)의 이미지에 특별상 (Special Mention)을 수여함으로써 역사적인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비전문가의 이미지에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이할만합니다. 또한 작년 10월5일 북한 평양의 한 건물 벽에 걸린 김일성 초상화 사진을 찍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로이터통신의 다미르 사고르지(Damir Sagolj) 작품이 일상생활 싱글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전세계 소식들을 한 자리에서 되짚어 볼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될 것입니다.

 

출처 : 디자인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