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여름 인가 봅니다. 오늘은 정말 덥더군요. 늘 건강 유의 하시고 오늘도 전 시간에 이어서 제품 외관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후가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 주에 우리는 알루미늄 후가공 중에서 ‘아노다이징인[anodizing]’에 대해 아주 간단히 알아봤죠. 이러한

아노다이징는 다양한 후가공 기법 사용하여 알루미늄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메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메탈스움을 잘 표현하는 기법은 ‘헤어라인[hairlin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를 보시면 여러분들도 모두 아실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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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제품에 헤어라인 보실 수 있는데요.

제품디자인에서 헤어라인 가공이라 함은 거의 사기(?)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아무런 장식적 요소가 없어도

평면에 이 헤어라인만 써주면 알아서 제품의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는 놀라운 마법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제질이 메탈이여야 한다는 것은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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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삼성이 '옴니아' 시리즈에서 프라스틱면에 어설픈 헤어라인 패턴을 가미한 적이 있었는데, 저질스런

퀄리티로 많은 소비자들을 실망 시키더니 '갤럭시 S3'에서는 프라스틱에 전사를 이용한 헤어라인 패턴을 

가미하여 소비자를 기만하였던 적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이 어떻습니까? 왠만한 디자이너 못지않게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얼 메탈의 느낌을 선호합니다. 물론 제품의 생산 단가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믿는 소비자들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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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LG는 리얼 메탈에 헤어라인으로  많은 재미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한때 슬라이딩폰이 대세였던 시기 최고의 히트폰인 ‘샤인’이 있었고 최근에 발표한 LG의 전략 스마트폰 ‘G3’에도 리얼 메탈의 헤어라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