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시간을 통해 전자기기, 통신기기 제작 및 수리에 없어서는 안될 인두기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두팁을 교체하게 되는 이유는 인두팁의 산화로 인해 땜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두기를 사용하다 보면 산화된 인두팁 때문에 납땜이 쉽지않고 납땜과정에 인두기에 묻은 산화물이 납땜면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사용하면 인두팁의 수명을 늘릴수 있습니다.


1. 인두팁의 온도는 380도가 넘지 않게 사용한다.

인두팁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것이 바로 인두팁 온도조절입니다.

땜을 빠르게 하기 위해 인두팁을 400도 이상 설정하여 사용하게 되면 인두팁의 수명은 현저히 짧아지게 됩니다.

보통 섭씨 380도 이상으로 사용하면 인두팁의 산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2. 인두기 사용후 전원을 끄기전에 인두팁에 납을 묻혀서 굳힌후 보관한다.

달궈진 인두팁을 보관하기전 깨끗이 닦아두는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인두팁을 아끼고 싶어 깨끗이 닦아 놓게되면 재가열시에 오히려 공기중 산소와 접촉으로 인해 인두팁이 산화됩니다.

인두팁에 땜납을 묻혀서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주고, 이후 사용할때 인두기를 켜고 묻어있던 땜납을 세척하여 사용하는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3. 인두팁 세척은 촉촉히 젖은 스펀지를 사용한다.

인두 사용시 세척할때는 젖은 스펀지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물이 너무 많으면 세척시 인두팁의 온도가 급격히 저하되어 납땜시 품질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스펀지에 물을 묻히고 손에 스펀지를 움켜쥐었을때 3~4방울이 떨어질정도가 적당하며, 이때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 보다는 증류수를 사용하면 더더욱 좋다고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인두팁을 재 코팅한다.

산화가 진행되는 인두팁은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여 세척 및 재코팅을 하게되면 산화를 늦추어 더욱 오래 사용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