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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착해빠지기만 한 사람은 늘 손해만 보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영악하더라도 성공을 위해서는 배신을 해야 할 때가 있고, 남의 어깨를 밟고 올라가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 통설. 이 생각에 반기를 들고 나타난 사람이 있다.

 

[기브 앤 테이크]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양보와 배려가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지 학문적으로 증명했다.  저자는 사람들의 성향을 세 종류로 나누었다.

 

내 이익만 챙기는 사람(테이커, taker), 받는 만큼만 주는 사람(매처, matcher), 조건 없이 주는 사람(기버, giver). 기버들은 사람들이 만만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자신의 일을 못하는 무능력자로 생각되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보통은 상냥하고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기버, 경쟁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을 테이커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예의바르게 보이는 사람이 강력한 테이커일 수 있다.

 

또한,‘승자 독식’과 함께 성공에 대한 오랜 미신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 타고난 재능, 피나는 노력, 결정적인 타이밍이 따라줘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은 이 세 가지를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로 인식해왔다.

 

책은 성공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하는 네 번째 요소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다.

 

상냥한 악마와 무뚝뚝한 천사를 구별해야 한다.

 

또한 같은 기버라도 어떤 이는 만만한 호구로 전락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당당하게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비밀이 이 책 속에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