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혼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계속 포장도로를 증설하고 넓혀왔지만,
보행자공간은 줄어들고 교통난은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는다.
서울의 인구가 단기간에 줄어든다면 교통혼잡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향후 서울의 교통은 어떤 모습이 될까? 최근 공개되는 신기술들의 조각으로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보았다.


1. 수소연료전지 2륜 자동차
 a) 'Lit Motors의 C-1'은 역시 자이로스코프와 탄소섬유, 에어벡가 장작된 2륜 전기자동차이다.
    (저작권문제로 사진은 생략했음)
 b) 캐나다의 EMBRIO  Recreational Products사가 개발한
   외발 오토바이(http://trendbite.net/356)는 센서와 자이러스코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경에 상용화 되리라고 한다.
   이렇게 작은 기계에도 연료전지를 장착할 수 있다면, 좀 큰 것으로 하면 한번 주입에 3개월정도 탈 수 있는 그런차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시내 많은 주유소 숫자도 줄어들겠지.


신기하게도 오토바이도 아니고 자동차도 아니고 딱 반반씩 합해 놓은 것 같다.
전기자동차는 19세기 중반부터 개발되어 20세기 초반에 많이(?) 보급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차체가 무겁고 충전시간이 긴데다 20세기초반에 석유가 많이 개발되어 값싼 가솔린차에 밀려났다고 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이며 사용후 전기와 물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연료인 수소를 다시 물에서 분해하여 만들어 낸다면, 지금 보다 많은 전기수요로 많은 발전소를 필요로 하지 않을까?
연료인 수소와 산소의 대량의 생산방법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자동차연료이지 않을까 한다.
자이러스코프를 장착한 2륜차는 옆으로 넘어지지 않으며 4륜차와 같은 안정성을 가진다. 차의 바퀴는 4개가 아니라 2개면 충분하다는 것이 된다.


지난 90년대인가 천연가스버스가 나올 때 위험성을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는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경유버스에서 LPG로 바뀌고
(디젤기관의 개선도 한몫했을 듯) 서울의 공기가 확연히 좋아졌기 때문이다. 헌데, 중국 북부지역의 황사먼지와 최근의 중국의 석탄공장,발전소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서울의 대기를 되돌려 놓았다.
서울의 대기는 또다른 문제인데 미국의 경우에도 대공황시절에 빌딩높이의 모래바람이 미국중부지방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었지만 해결된 사례가 있다. 올해는 장맛비도 늦고, 여름에 들어선지도 좀 되었는데 서울의 대기상태는 계속해서 최악이다.
지난 수십년간 서서히 주입되기 시작한 대기를 서울은 대책이 없어 보인다. 그냥 자연현상일 뿐인지 ...


한국은 최근 IT분야에서 남다른 성과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인프라는 어디서, 어떤동기로부터 시작된 것일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가 이 분야에서 선두에 서 있다고 한다. 한번 연료주입으로 600Km정도를 달릴 수 있으며 1억5천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최근에 토요타는 연료주입시간 3분정도에 7천만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2륜자동차에 여러 임베디드장치가 개발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요즈음 나오는 '구글글래스'를 보면 영화 '아이언맨'이 떠오른다.
사실 영화에서 보는 그런 장치를 실제로 실현한다고 하면 쉽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영화소품이 만들어낸 장치를 잘 생각해보면 그것이 무엇을 하는 물건인지를 정의하기 쉽지 않은 '그냥 좋은 것'일 수 있다.
구글글래스의 주요기능은 '카메라','영상통화', '핸즈프리컴퓨터'라고 한다.


영화산업이 IT산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지만, 발명품은 우선 '필요','기능'이 결정되어야 하기때문에 쫓아가기 어렵다.
자동차에 이것,저것을 달아보는 실험적인 시대를 지내고 있다. 영화 주인공이 입는 슈트에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 사람에 부착되는 장치에 대한 얘기지만, 그것의 발전이 자동차에도 적용될 것이며 4륜자동차보다 2륜자동차에서 먼저 일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중교통으로 전철이나 버스를 권장하지만 그 불편함이 자동차의 수를 줄게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대도시 교통에 4륜자동차는 줄어 들것이고 경제적이유에서 보더라도 2륜자동차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장기적으로 보면 여기에 뜨는차(hover car)와 V2V기술이 더해져서, 물리적이 아닌 논리적 기차처럼 움직이는 시대가 될 것 같다.


2. 전기 자전거
  자전거는 19세기 중반에 나온 후 그 기본적인 형태가 거의 바뀌지않은 인간의 발명품 50위 안에 있는 물품이다.
  현대의 한 발명가가 말하기를 '자전거는 그 기본구조가 거의 완벽하므로 수정할 부분이 없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요즈음 간간히 보이는 전기자전거는 평지를 페달로 달리면서 충전하면서 달리고 오르막길을 쉽게 또는 평지를 충전된 전기를 사용해 달릴 수 있다.


  중국에서는 저가로 많이 보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고가에 정책이 받쳐주지 않아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선 가격이 최소 120만원 정도이고 원동기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자전거도로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자전거가 시내 도로에 다니는 것은 현재상황에서 좋지 않다. 저차선으로 다니거나 보행도로로 다녀야 한다.
  버스가 주인인 저차선으로 다니자면, 특히 정류장을 지날때, 위험스럽다. 보행로에 자전거를 잘 만들어 놓았지만, 일관성이 없고. 보행로로 다니면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이다.


'전기 2륜 자동차'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중간형태라고 한다면 '전기 자전거'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중간형태라고 말하고 싶다.
종합해 보면,  가까운 미래에 서울시 시내는 다음처럼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a) 1차선은 버스, 승합차
   b) 2차선: 4륜자동차, 트럭
   c) 3,4차선은 통근용 2륜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