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항상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눈은 괜찮은데, 왼쪽 눈이 항상 뭐가 낀 것 같아서, 때로는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심하면 두통까지 생깁니다. 정말 짜증 나죠. 병원을 바꾸어 가면서 2년 넘게 다녔습니다만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나 봐요.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매번 같은 소리만 들어서, 몇 개월 전부터는 병원도 가지 않고 그냥 참고 있습니다.

최고의 명약은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눈 건강에 이상이 없으시다면 꾸준히 관리하셔서, 저처럼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눈뿐만 아니라 모두 건강하셔야지요. ^^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하다가도 잠시 쉬어야 하는데,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이게 잘 안됩니다. 대부분 컴퓨터를 사용하시면서 공감하는 내용일텐데요, DRCHOI BLOG에 "CVS(computer visoin syndrome) 을 아시나요 CVS 를 예방해주는 무료 프로그램 eyedefender" 라는 예방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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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Defender 프로그램으로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설치타입이지만 작은 프로그램으로 실행하면 시스템 트레이쪽에 눈 그림의 아이콘이 출력되며, 지정된 시간이 되면, 화면에 이미지를 출력하거나 화면보호기를 실행하여, 주기적으로 눈을 쉴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즉, 휴식 시간이 되면, 화면이 갑자기 이렇게 됩니다. 이미지 출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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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스템 트레이의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신 후, "Settings" 메뉴를 클릭하면 설정 윈도우가 출력되는데, 몇가지 원하는 대로 옵션을 수정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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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al between breaks
    휴식 시간을 몇 분마다 갖는지를 지정합니다.
  • Break duration
    휴식 시간을 몇 분이나 할지를 지정합니다.
  • Auto-away status after in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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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가 몇 분이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카운터를 초기화할 지를 결정합니다. 지정한 시간만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EyeDefender는 카운터를 초기화하고, 시스템 트레이의 아이콘을 짙은 회색으로 변경합니다.
    이후에 컴퓨터를 다시 사용하게 되면 시간을 처음부터 다시 카운트하게 됩니다.
  • 휴식 시간이 되면 4가지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휴식시간이 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 Show a picture
      지정된 이미지를 출력해 줍니다.
    • Start the visual training
      눈을 운동시켜 주는 간단한 비쥬얼 트레이닝 화면을 출력해 줍니다.
    • Activate a default screen saver
      화면 보호기를 실행합니다.
    • Show a popup balloon in system tray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위로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이제 좀 쉬라고. ^^
    • 마지막으로 부팅할 때 마다 자동으로 실행하고 싶으시면 "Launch on Windows startup" 에 체크하면 됩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혹 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EyeDefender가 "휴식~!" 이라고 외치면 잠시 기지개라도 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