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Ghost 라는 회사에서 만든 KeyLogger이라는 제품입니다.


사진 출처 : 여름하늘 :: 백신이 탐지하지 못하는 하드웨어

사진을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키보드와 PC 사이에 연결되며, 메모리가 있어서 나중에 어떤 키를 눌렀는지 알 수 있는 말 그대로 키 누름에 대한 로그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중간에서 캡쳐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는 이 제품의 기능을 멈출 수 없을 뿐 더러 설치되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진 출처: Keyboard Mania - News

왜 이런 제품을 만들었는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악의적으로 사용되면 충분히 범죄 행위에 이용될 수 있고, 직원들의 감시용으로 사용된다면 숨이 막힐 일이군요. 이런 제품이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사용된다면 앞으로 PC방은 물론이고 회사에서도 개인 업무를 보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겠군요.

제가 이 제품에 대해 심하게 오해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제품을 만든 이유가 인증받지 못한 사용자의 PC사용 체크와 데이터 입력을 백업한다는 것인데, 저는 말도 안 되는 허울뿐이라 생각되며 마치 범죄 도구로 보입니다.

너무 비약이 큰가요? 인증받지 못한 사용자라면, 사용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 입력을 백업 받는다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백업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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