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웹사이트를 방문하다 보면 무엇을 알아 본다고 번호로 주욱 붙여 놓은 질문 페이지를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쳐다 보지도 않죠. 읽어 봤자 짜증만 나거든요. 그런데 디가프룐 없당 블로그에서 "알콜 중독 테스트해보세요" 포스트는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네요.

1년 전부터 술이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술자리 만큼 괴로운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기억 나는 것은 철 뚜겅이던 시절의 진로소주도 괴로웠는데 막소주나 기타 소주들은 정말 죽을 맛이 었습니다.

이런 제 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선배들이 끌고 다니고, 술잔 돌리고.....정말 싫었습니다. 그런 제가 언제부터인가 술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걱정까지 되네요. 그래서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세기 시작했습니다. 흠....저는 2개네요. 그러나 "저녁때만 되면 술 생각이 난다"라는 질문이 있었으면 3개입니다.....^^;;

아래 질문 내용은 디가프룐 없당 블로그에서 "알콜 중독 테스트해보세요"의 질문인데요, 4개 이상이면 알콜 중독임을 의심해야 된다네요. 여기 오시는 손님은 모쪼록 해롭고 괴로운 술을 드시지 마시고 즐거운 술, 서로가 돈독해지는 술, 분위기를 위한 술만 드시기를 바랍니다.
  1. 자기연민에 잘 빠지며 술로인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
  2. 혼자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 술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4. 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5.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6. 최근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회/6개월)
  7.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8. 술로 인해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9. 술로 인해 배우자(보호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 한다.
  10.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 한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섬망)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12. 술로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