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falinux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난 달 5월  9일부터 13일까지 ICRA2011 (International Conference of Robotics and Automation) 라는

로봇틱스 콘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덕분에 콘퍼런스를 마치고 지금은

이렇게 귀국하여 한국에 엄마 집에 편안하게 누워있습니다. 역시 엄마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보통 위 콘퍼런스를 '이크라 '라고 발음하는데요, IROS('아이로스') 와 함께 로봇틱스 분야의 가장 대표적이고

큰 콘퍼런스입니다. 그래서 트렌드를 파악하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올해 제가 느낀 몇가지 동향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상을 뒤흔들 만한 로봇틱스의 획기적인 성과는 올해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AI분야와 컴퓨터 비젼분야에서

그런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요,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이런 것은 10년에 한번씩 나올까 말까한

이슈라서요, 사람들이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퍼셉션 관점에서 센서 퓨젼관련 연구들이 과거보다 조금 줄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작년 만 해도

카메라와 planar 레이져센서 또는 카메라와 3D 레이져 센서를 퓨젼하는 논문들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올해는 모바일 로봇틱스분야에서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는 추세가 확실히 들어나는 분위기 였습니다.

 

또 한가지는 쿼드콥터에 관련된 연구를 참 많이들 한다는 사실입니다.  몇 년전부터 쿼드콥터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쿼드콥터에서 모션 플래닝이나 퍼셉션이나 네비게이션등을 연구하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기억나는 한가지 논문은 쿼드콥터에 카메라를 달아서 계단과 벽을 인지하여 벽이

나오면 벽을 따라 돌고 계단이 나오면 계단을 오르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Falinux 에서도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고 유영창 사장님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참 재미있는 프로젝트인거 같습니다.

 

막상 쓸려니 별로 쓰 내용이 없네요. 아무튼  이번 콘퍼런스는 로봇틱스의 유명한 대가들도 많이 만나고

개인적으로 상 (Best automation paper finalist award) 도 받고 나름 성과가 있는 아주 즐거운 학회였습니다.

다음부터는 구체적인 토픽으로 미니프로젝트 형식으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