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두 영화는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반디불의묘는 태평양 전쟁의 패전국인 일본에서 만들어진 에니메이션이고, 퍼시픽은 승전국인 미국에서 만들어진 TV 미니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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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이 에니메이션은 평론가들로 부터는 '에니메이션 중에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쥐어짜는 영화는 없다.'는 말을 듣는다.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전형적인 패자의 영화이다.
'우리는 너무 불쌍해요.'
'우리도 피해자예요.'
'우리는 멋 모르고 당했어요.'
영화 내내 이런 메시지를 뿌린다.
두 남매가 전쟁 고아가 되어 결국 굶어 죽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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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미니시리즈 퍼시픽은 밴드오브브라더스의 후속작 입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가 유럽에서 격은 공수부대의 이야기이고 퍼시픽은 태평양에서 격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승자의 영화 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웁니다.'
'우리의 영웅적인 희생이 인류에게 평화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아니었다면 인류는 독재자와 제국주의에 의해 멸망 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표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메시지 속에 일본군에 대한 묘한 의문을 제기 합니다.
기관총 앞으로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몰살 당하는 일본군들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뭐 일본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자랑하는 우리 심성에는 '그넘들은 충분히 그럴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궂이 설명하자면 그넘들이 원래 좀 예로부터 얼토당토 안하게 집단으로 모아 놓으면 너무 바보스러운 행동을 한다는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임진왜란때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에서 그렇게 와 죽어 놓고 몇년있다 정유재란을 일으키는거 보면 분명히 민족성에 근거가 있기는 있습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는 공수부대원들이 천신만고 끝에 나치를 물리치고 평화를 얻은 반면에 퍼시픽에서는 이기고도 뭔가 떫떠름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기고도 통쾌하지 못한........
승자이면서도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