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차병원의 대체의학대학원장이신 전세일 원장께서 언급한 5가지의 건강관리법입니다.
건강의 갑옷을 입는 방법 5가지를 소개 드립니다.
1. 정식
음식에 관한 것으로 정해진 시간에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건강식, 조화식을 먹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전세계 기내식을 평가하였는데 한국의 비빔밥이 가장 조화로운 식사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흔히들 균형잡힌 식사를 이야기 하는데 균형이라 함은 극단적으로 양쪽이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도 균형된 상태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균형식이 아니라 건강식, 조화식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비빔밥은 5색5미의 아주 조화로운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빔밥이라고 해서 꼭 비벼먹는 비빔밥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밥과 함께 반찬을 입에 넣고 씹어서 먹는 것도(입안에서 비벼먹게 되므로) 넓은 의미에서 비빔밥이라는 것입니다. 원재료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으면서도 모든 영양소가 살아있는 세계 유일의 식사법이 비빔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서양식 등 한식이 아닌 음식을 드실 때에도 한식을 드시는 것처럼 이것저것을 함께 입안에서 비벼 드시랍니다.
2. 정동
운동에 관한 내용을 소개 드리자면 골프, 테니스, 축구, 야구 등 우리가 아는 운동은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요리가 다 건강식은 아닌 것처럼요.
운동선수는 대개 단명한다고 하네요.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노동을 한 것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건강한 운동은 평소에 걷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을 움직여 주는 것이면 충분하다네요. 대부분은 상체 운동부족인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예전에 했던 보건체조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는 방법이 하나 둘 셋 넷 구령 붙여서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이 아니라 늘어나게 할 수 있는데 까지 늘어나게 하는 스트레칭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권하고 있는 스트레칭을 활용하는 것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지휘자 평균수명이 가장 길다고 하는데 운동부족인 부분이 거의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일하는 중간 중간 상체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챙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정심
다음은 마음먹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에 대하여 잘 아시지요? 신약을 개발하면 반드시 거치는 것이 임상실험인데 이때 실험군을 두 파트로 나누어 한 파트는 새로 개발한 약을 투약하고 다른 한 파트는 모양만 똑 같은 맹탕인 약을 투약한다고 합니다. 약을 투약하기 전에 부작용에 대하여도 반드시 알려준다고 합니다. 가령 이 약을 먹으면 가렵다거나 두드러기가 난다는 등의…
그런데 이 약을 먹으면 꼭 나으리라는 마음을 갖은 환자는 맹탕 약을 투약했음에도 나았는데 반해 “난 어떤약을 먹어도 부작용이 생겨”라고 말하던 환자는 맹탕 약을 투약했는데도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부작용이 나더랍니다.
스트레스는 보약이다??!!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청어를 살려서 옮기려면 청어가 들어있는 수조에 메기를 몇 마리 넣어 함께 운반한다는 이야기는 잘 아시지요? 라디오에서는 미꾸라지를 옮기는데 메기를 넣었다고 이야기 한 것 같았습니다만…
청어가 그렇듯이 스트레스가 아주 없으면 죽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보약이랍니다.
평소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항상 긍정 마인드를 갖는 것이 건강의 갑옷을 입는 비결인 셈입니다.
4. 잠
다음은 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잠을 몇 시간 자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각자 다르겠습니다만 ‘자기의 리듬에 맞게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가 정답이랍니다.
이에대한 구체적인 표현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몸이 개운하고 “아! 자~알 잤다!”라고 생각되면 충분히 잔 것이랍니다.
저녁 7~8시만 되어도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새벽 한두시가 되어도 말똥말똥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으로 나누는데 어느 쪽이 좋다기보다는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이 창조적인 직업에 더 적합하다고 하네요.
최근 일본에서는 3시간자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3시간만 자고 사느냐고 하지만 인간은 부족한 잠은 어떻게 해서라도 채우게 된다고 하네요.
대부분 낮잠으로 보충하게 되는데 낮잠은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데 숙면을 하면 꿈을 기억하지 못해서 꿈을 안 꾸었다고 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꿈을 꾸면서 일어나는 신체의 반응은 잠을 자지 않고 있을 때와 똑같아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한 경우 몸이 피곤한 것이랍니다. 숙면을 위해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잔잔한 음악 듣기, 명상, 기도 등을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좋은 생각으로 마무리 한 후 잠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호흡
건강의 갑옷을 입는 마지막 방법은 호흡을 잘 하는 것입니다.
호흡에는 1차 호흡과 2차 호흡이 있는데 1차 호흡은 폐까지 산소를 불어넣는 것이고 2차 호흡은 세포까지 산소를 불어넣는 것이랍니다.
세포까지 산소를 불어넣어야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해져서 몸 전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포까지 산소를 불어넣는 2차 호흡을 하는 방법은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는 복식호흡입니다.
복식호흡은 코로 숨을 들어 쉬고(이때 당연히 흉부가 열리게 되지만 배에다가 넣는다고 생각하고 배를 불룩하게) 내 쉴때는 입을 휘파람 부는 것처럼 모아 천천히 내 쉬는데 앞에 초가 있다고 가정하면 촛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내쉬면 된답니다.
복식호흡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하니 습관화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