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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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6:08:22 (*.52.1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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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공공 화장실에서 높이가 다른 세면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모든 사람들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프랑스의 디자이너 gwenole gasnier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면대의 높이가 아니라, 세면대를 눕힌다는 발상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를 만들어냈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gwenole
gasnier(http://www.gwenolegasnier.fr/)
이 세면대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다. 세면대의 형태 자체를 변화시켜서 자체적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일반적인 세면대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혀 다른 제품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화이트와 블랙이라는 세면대와 수도
호스의 색깔 대비와 유연한 곡선 표현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더욱 강조했다.
세면대를 기울여서 사용할 경우 물이 튀거나, 물이 밖으로 흘러내릴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 gwenole gasnier는 세면대 내의
잠금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사항도 최대한 고려했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 없이 un lavabos처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모든 사람이 각자의 필요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디자인 제품들도 점점 증가할 것이다.
출처 : 디자인 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