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안녕하세요.
유형석입니다.
오늘도 영화 한편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Life of Pi 라는 작품입니다.
감독은 이안 감독이며 배우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_-;
일단 포스터랑 짧은 예고편만 보고 갔기 때문에 내용은 위 포스터 처럼
바다를 표류하면서 호랑이와 함께 살아 남은 소년의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첫부분 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단순히 보트에서 살아 남은 소년의 이야기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론도 매우 긴 느낌이 듭니다.
이 이야기가 본론과 무슨 상관이 있나 이 이야기를 지금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 부분에 종교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가 하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감독이 바보도 아니고 일부로 집어 넣은 이야기는 아니겠죠?
물론 원작 소설가도 괜히 넣은 내용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본 내용이 시작되고 시간이 흐르니 알게 되더라구요.
저는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봐서 그런지 본론이 시작되고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서론의 이야기처럼 내용 중간중간 수많은 메시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전부다 서론에서 말했던 내용과 이어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갑자기 주인공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왜 이런 대사를 하는건지...
저는 네타를 좋아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호랑이와 소년이 표류하는 재미있는 소재의 영화로 보고 가신다면...
뒷통수 제대로 맞으실겁니다.
물론 영화의 의미를 잊고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번 이안 감독의 Life of Pi 는 비쥬얼적으로도 매우 훌륭 합니다.
벌서부터 3D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엇다고도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IMAX 3D로 봤는데 정말 강추 합니다!
판타스틱한 태평양의 모습과 99% CG로 만들어진 뱅골 호랑이와 동물들..
정말 환상적이고 CG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 입니다.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저같이 단순한 사람은 한번 더 봐야 될것 같습니다.
정말 수 없이 존재 하는 감독의 메시지...
그리고 다시봐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
CG하시는분 정말 힘들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스탭롤을 보다보니 디지털 스탭쪽은 초록색으로 강조되서 나오더라구요.
물론... 사람도 매우 많았습니다-_-;
Life of Pi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시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꼭 IMAX 3D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