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가 넥서스 태블릿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캐노니컬이 우분투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우분투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달 넥서스4와 갤럭시넥서스용 우분투(우분투포폰)를 내놓은 데 이어 넥서스7, 넥서스10용 맛보기 버전(우분투포태블릿)도 내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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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리눅스에서 커널 명령어를 쳐서 올리거나 별도의 롬 라이팅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개발자가 아니면 선뜻 시도하기 어렵다. PC용 우분투에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쉽다. 설치 방법은 우분투위키에 설명돼 있습니다.

직접 내려받을 필요 없이 명령어만 입력하면 PC가 스스로 운영체제를 내려받고 넥서스로 전해준다. 다만 넥서스의 부트로더영역을언락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합니다.


우분투의 바탕화면은 5개의 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운데가 메인인 홈 화면이고 왼쪽으로 ‘음악’과 ‘피플’, 오른쪽으로 ‘앱’과 ‘비디오’가 있다. 각 판의 구성은 시원시원하고 보기에 좋다. 앱과 위젯이 깔리는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화면 구성과는 접근성 자체가 전혀 다르다. 대부분의 명령이 제스처로 이뤄진다.


우분투 터치 맛보기판은 전반적으로 아직 불안정한 면이 많다.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다. 똑같은 테그라3 프로세서로 윈도우8 RT 버전이 꽤 매끄럽게 도는 것과 비교된다. 직접 테스트해보진 못했지만 해외 매체들이 소개하고 있는 코어텍스A15 기반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5250을 얹은 넥서스10의 시연 영상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주 기본적인 형태의 컴퓨터에서도 매끄럽게 작동하는 우분투인만큼, 아직까지는 커널과 UI의 최적화가 덜 된 것으로 보인다. 우분투가 정식으로 태블릿을 발표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하드웨어로든, 최적화로든 안드로이드만큼 매끄러워지지 않을까싶다.



http://www.youtube.com/watch?v=4x-smNByKo4&feature=player_embedded 유투부 링크 동영상입니다.


[출처:http://ww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