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월간 건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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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벤텀 클라운 아키텍츠(Benthem Crouwel Architects)
위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로젝트팀 젠 벤텀, 피터 크럽, 어크 반 덴 브룩, 피터 립스트라, 폴커 크렌츠
인테리어 디자인 로버트 코러너직
파사드 업테튜드
연면적 7,000㎡
타워 지름 24m
타워 높이 60m
건축재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강철, 곡선유리, 복합 샌드위치 외관 요소
설계기간 2007. 11
완공 2013. 1
사진 얀네 린덜,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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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높이의 이 호텔은 평면의 직경이 24m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경제적이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따라 호리호리한 실루엣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표현적인 파사드와 작은 대지 면적으로 전방향 구조를 만들려는 목표는 원형의 평면으로 표현되었다. 제한적인 공간은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활용되었다. 중앙 설비 코어는 매 층마다 주요 기능들로 둘러싸인다. 서비스 영역과 설비공간들은 지하나 저층부, 혹은 옥상에 위치한다. 로비와 커피숍은 1층에 위치하고, 120개의 객실이 호텔 중앙의 계단실과 엘리베이터를 둘러싸고 있다. 16층에는 5개의 회의실은 함께 연결될 수 있는 방식으로 배열되었다. 옥상과 18층에는 ‘스카이 레스토랑 파이(Pi)’이라 불리는 레스토랑은 아래층의 ‘스카이라운지 파이’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암스테르담을 360°의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전경을 선사한다.

지상 주차공간은 식생으로 덮인 지붕 밑에서 랜드스케이프에 통합되어 주변과 잘 융화된다. 지하에도 추가로 60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이 호텔은 곧 레크리에이션 부문 조직 중 가장 고품질의 지속가능성 기업책임 인증표시인 그린 키 골드(Green Key Gold)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지열비축 시스템 장치와 최고수준의 파사드 단열 시스템이라는 특성들이 이러한 영예를 안겨준 요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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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 곡면 스크린과 원형창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유리 파사드로 인해 건물의 외관은 주변과 비교해볼 때 독특하고 자율적이면서도 절제된 투명성을 가진다. 이 호텔의 파사드 패턴인 원형 모티프 속에 인접한 식당가의 건축이 반사된다. 푸른 색상과 여러 색조가 융합된 유리들은 건물에 두드러진 외피를 제공한다. 동시에 다양한 색상범위를 통해 파사드는 하늘과도 강력하게 상호작용한다. 프린트된 유리 스크린들로 이루어진 외피는 고정창이 통합된 내부의 고체경량 파사드로부터 약 90cm 떨어져 설치되었다. 투명한 외피는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다. 파사드들 사이의 빈공간에는 강조 조명이 설치된다. 원형 모티프는 건물의 모든 이중외피에 적용되었다. 푸른 색조의 패턴들은 투명 포장막을 입힌 유리상의 프릿 무늬로 다시 나타나 파사드에 깊이를 만들어낸다. 출입구와 커피숍이 위치하는 저층부의 파사드에는 투명한 곡면유리가 설치되었다. 이 건물은 야간에 호텔 객실의 창문들과 이중외피 사이의 조명들을 통해 빛을 낸다. ‘플레처 호텔’은 해가 진 후에도 주위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건물이다.

(글 | 벤텀 클라운 아키텍츠)

 

출처 : 디자인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