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임승민입니다.
오늘부터 제가 제품 외관에 쓰이는 여러 머티리얼과 후처리 기법에 대해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하드웨어적이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에프에이리눅스에서는 새로운 NADIA서버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바쁘고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직 기밀(?)이지만 이 모델은 우리 NADIA서버의 특징인 저전력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묵직하죠...
다들 아시다시피 서버란 놈은 발열도 심하고 열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알루미늄은 서버의 몸둥이로써는 단언컨데
최고의 물질고 생각합니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성 매우 뛰어나죠. 그러기 때문에 소형 컴퓨터나 모바일 제품의 케이스, 또는 각종 전자부품의 방열판으로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알루미늄을 제품에 적용하면 다양한 후가공을 통해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고 멋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알루미늄이 제품에 쓰일 때 후처리, 후가공이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려 드릴텐데요.
분명 알아두시면 제품을 만들거나 고르실 때 안목이 높아질 것이라 믿습니다.ㅎㅎ
우선 알루미늄으로 제품의 형태를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밀링[milling], 압출[extrusion], 프레스[press], 다이캐스팅[Die Casting] 입니다.
밀링은 회전하는 공구등으로 알루미늄을 절삭하여 가공하는 것을 말하며, 다이스는 금형틀에 알루미늄을 밀어내어 형태를 뽑는
것이고 프레스는 알루미늄판을 금형틀로 찍어내어 형태를 만드는 것, 그리고 다이캐스팅은 쉽게 말해 금형틀에 프라스틱을 녹여
찍어내듯 알루미늄을 금형틀에 부어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설명 드리고 다음 시간에 계속 알루미늄의 매력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