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를 발주 할때 우리는 PCB의 동판 두께를 온스 단위로 말합니다.

두께를 나타내는데 무게 단위인 온스( OZ ) 를 사용 한다니. 좀 이상 하지 않은가요?

일을 하다보니 으레 그런가 보다 하고 사실 온스가 무게단위인지 길이 단위인지 관심도 없이

멍때리고 그냥 쓰게 되지요.


0.5 온스 : 0.0175 mm 
1 온스 : 0.035 mm 
2 온스 : 0.07 mm 


대략 이렇게 알고 사용 하는데. 그래도 한번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게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1 온스라 하면 1 평방 피트(feet)에 깔린 동박의 무게를 말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가로 세로가 각각 30.48Cm X 30.48Cm 인 pcb에 동판 1oz 무게를 얇게

깔면 그 두께가 0.035mm 가 되는 것 이지요.


무게가 많이 나가면 당연히 두께도 높아지겠습니다.


그럼 진짜 1온스가 0.035mm (35um) 인지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부피 = 무게 / 밀도

        = 1oz / (8.92g/cm^3)

        = 28.3496g / (8.92g/cm^3)

        = 3.1782cm^3

이 값일 기준으로 1평방 피트(ft)일때 높이를 구해 보면, 

1ft = 30.48cm

 

3.1782cm^3 = 30.48cm × 30.48cm × 두께(cm)

 

두께 = 3.1782 / (30.48^2)

        = 0.00342cm = 0.0342mm = 34.2um

 

정확히 35um 가 나온건 아니지만, 아마 소수점 이하 단위를 제거 하는등의 계산상

오차범위가 있어 35um 로 통상 사용하는게 아닌가 생각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