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좀 늦었지만 이번 KSE 2015 또 하나의 주인공(?) LG 부스를 리뷰하겠습니다.
사실 안타까운 것이 행사장 입구 쪽부터 마련된 중소, 밴처 기업등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그들에게 유니크한 신기술과 제품을 기대하지만 작년, 제작년, 심지어 3~4년전 선보이던
업체들이 많습니다. 정부의 많은 IT 투자와 IT 강국이라 미디어에서 떠들지만 실상은 대기업
홍보전에 그 격차를 선보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자! 그럼 LG 부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체 부스의 한 50% 정도는 얼마전 출시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G 스리즈의 연이은 판매 부진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출시된 V10입니다. 일단 제 기준에는 꽤 괜찮은 제품이 었습니다.(안드로이드폰을 단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아이폰 유저임) 여전히 뒷면에 위치한 홈버튼은 어색하지만 상단베젤을
통해 간단한 정보등을 보여주는 세컨드스크린과 스테인리스 메탈을 부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듀라스키과 듀라가이드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V10 골드 모델은
실제로 금도금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머 현장에 실제 반응은 호불호가 있었습니다만 LG의
노력의 흔적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또한 그와 더블어 스마트워치인 ‘에베인 2세대’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제가 아는 스마트 워치중
가장 아날로그 시계의 디자인과 유사해 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였으나
삼성과 달리 체험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이상한 변명에 황당했습니다. 역쉬 LG~
급 정 떨어진 LG 부스에는 그밖에 요즘 출시된 커브TV등, 가전 제품과 디스플레이 기술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삼성과 LG의 기술력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