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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10:29:43 (*.118.6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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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운영하는 소스 코드는 GitHub에 공개 되어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소스코드 수정 히스토리를 보면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매일같이 소스 코드를 조금씩 수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코드가 워낙 방대하고 복잡해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코인" 이라고 부르지만, 현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코드 값으로만 존재한다. 모든 것은 복잡한 RSA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수학이다. 비트코인의 소유자만 개인키(private key)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는 한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코인을 보내면 된다.
주소는 1MyhygBUrT6aakgRFDs8ECgoJMqVo9u5n2 와 같이 생겼고, 임의로 생성할 수 있고 소유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익명성"이 보장 된다. 비트코인 사용자는 여러 주소를 보유할 수 있고 새로운 주소를 제한 없이 생성할 수 있다. 새로운 공개키와 암호키쌍을 간단히 생성하면 새로운 주소를 즉시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메일 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훨씬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으며,특히나 거래에는 수수료가 거의 없다.
특히 국제 송금을 할 때 큰 수수료가 붙게 마련인데, 비트코인은 국가 장벽이 없이 움직일 수 있으므로 (인터넷처럼) 수수료가 따로 없다.
비트코인의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그 내역이 전 세계로 전파되며, 다른 사람들이 유효한 거래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비트코인 소유자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거래 내역은 "블록 체인" 이라는 곳에 보관된다.
이 블록 체인을 확인함으로서 비트코인 소유자가 한 곳에만 비트코인을 보냈는지, 악의로 동시에 여러 군데에 비트코인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블록 체인을 확인하는데는 수학적 계산과 고성능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확인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주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비트코인을 얻어내는 것을 ‘비트코인 마이닝 (bitcoin mining)’이라고 부른다.
달러,유로,원화등과 같은 일반 화폐는 화폐를 발행하고 통제하는 "중앙 은행"과 같은 기관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러한 발행 기관이 없다.
비트코인 마이닝을 위한 하드웨어를 파는 회사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ButterflyLabs인데, 성능에 따라 2500달러짜리도 있고 22500달러짜리도 있다.
비트코인은 현금과 동일하므로 잃어버리게 되면 사라지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되돌려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