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혼자 영화를 보러 다녀왓습니다.

 

 

"써니"

 

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는데..

 

영화는 정말 재미있엇어요~!!

그러나

 

혼자 영화를 보러 가면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일단 남들의 시선을 자꾸 의식하게 됨.

 

음료를 마시고 있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들고 드러가야 하는 찝찝함..

(결국 전 화장실에서 마시던 그린티 라떼를 버리고 말았습니다,ㅜㅠ)

 

영화관 안에 드러가서 앉아있는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하필.. 내옆엔 커플이.....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그리고.젤 중요한...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고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우울합니다..

 

그래도.. 혼자 영화를 보고 차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이 있다는건  좋았어요..

당당하게 혼자서도 영화를 마음껏 볼수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