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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7부리그(프로모치오네) 팀인 드로와 테르메노의 경기에서 나온 진기한 장면입니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이 골 지역 앞에 떨어지면서 역회전이 걸려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행운의 골을 얻은 테르메노는 결국 드로의 마지막 키커의 슛을 골키퍼가 선방해 승부차기 5-4 승리를 이끌면서 6부리그로 승격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