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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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09:22:35 (*.138.14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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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TV 도 일반 TV보다 3D TV 가 더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코엑스 메가 박스 전시장에 있는 3D 홍보용 영상을 보았는데 예전에 있던 3D 특유의 어색함이 거의 사라져서 눈의 피로감도 훨씬 적은 TV가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영화도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있었던 3D의 어색함이 확연히 줄어 들어서 일반 영화 화면을 보는 것 같으면서도 입체감이 살아나는 화면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워낙 엑션과 3D 영상 위주의 영화라 특별히 줄거리를 생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과거 '트루라이즈' 라는 영화가 나왔을때 정말 말도 안되는 현실성 없는 줄거리라고 비판하면서도 영화에 나오는 미사일 폭격 장면등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묘사 되었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 보았었는데, 아마도 지금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이 줄거리와 관계없이 그냥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들의 시각에 딱 맞춘 맞춤형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동차, 로봇, 섹시한 여자..... 이렇게 3박자를 갖추었기 때문에 남자들은 절대 보고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섹시한 여자의 장면은 사실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영화관 앞에 홍보 로봇이 있어 한컷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