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수,금 저녁7시~10시에 서비스 디자인의 이해라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실무디자이너 역량강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거라서 무료 교육인데 매번 정말 화려한 강사진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정말 듣고 싶었던 교육이었는데 듣게 되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서비스디자인이란 요즘 떠오르고 있는 디자인 분야라서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퍼져있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디자인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디자인이란?

집중적이며 맥락적인 디자인리서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개발, 특화된 가시화 방법을

통해 고객이 경험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 (출처: 서비스디자인 시대가 온다, 2010, 윤성원)

 

 

 

그냥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엄청 실습이 많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회사에서 야근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는,,ㅋㅋㅋ

그래도 30명의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니 자극도 생기고 프로그램도 너무 즐거워서

재밌게 다니고 있습니다~ㅋ

 

오늘 들은 수업 내용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사이픽스에 이경미 대표님이 오셔서 "사용자 중심의 리서치를 위한 툴과 테크닉"에 대하여

강의를 하시고 각 조별로 STAKEHOLDER MAP을 작성하여 PT하는 방식의 수업을 하였습니다.

 

STAKEHOLDER MAP이라는 용어를 저도 이번 수업을 통해서 처음 들었는데요.

서비스디자인을 배우면서 새로운 용어들이 많아서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ㅠㅡㅠ

 

STAKEHOLDER는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람(이해관계자)를 뜻하는 것이고

STAKEHOLDER MAP은 서비스의 이해관계자를 정의하고, 고려해야 할 역학 관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 조가 1시간반동안 토론해서 약식으로 STAKEHOLDER MAP을 작성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인터뷰도하고 리서치도 해서 오랜시간 진행하는 것인데 저희는 시간관계상

1시간 반만에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여 아무런 리서치 없이 진행하였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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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왼쪽이 저희조에서 진행한 STAKEHOLDER MAP입니다~

저희는 주제가 "꽃배달 서비스"였기 때문에 꽃배달 서비스에 연관된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나열하고

그룹으로 묶어서 어떠한 이해관계자들이 엮여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쳤고 이제 다음주에 이어서

이것의 문제점이나 해결책들을 할 것 같습니다.

 

3시간동안 엄청 분주하고~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브레인스토밍을하며 만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아쉽기도하고 뿌듯하게도 했습니다.^^

 

지금 저의 디자인 분야와 꼭 맞는것은 아니지만

강의를 듣고 실습을하면서 이어지는 맥락들이 있고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4번의 강의가 남았는데 이제는 더 실습 위주의 강의들이여서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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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와 발표시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