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게 다음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주제는 따분하지만 내용은 알차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BPR을 실현하려면, 어김없이 부닥치는 것이 바로 수구세력과의 충돌일 겁니다.

여기서 세력이라 하면 인간, 조직, 프로세스 다 포함되겠지요.

10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BPR을 시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에 제일 반대를 많이 한 사람이 본인이었을 겁니다.

왜냐구요? 

“과거를 모르면서 현실의 불합리한 부분을 탓하지 말라”

제가 그 당시에 많이 뇌까리던 말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얼마나 고생을 해서 이 단계가 된 것인데, ….

그리고 몰라서 못하고 있는 줄 아냐, ….  등등, 구차한 변명을 통해 현실을 합리화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왜 그랬었는지..ㅎㅎ . 조금 후회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어쨌든, BPR의 추진은 여러 부서에 두루두루 펼쳐진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왈가왈부가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결정권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정능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게 됩니다. 아니 절대적입니다.

결국,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각론에는 반대하는

관습이나 한계에 머무르려 하는 조직의 관성을 타파하려면 

경영자의 리더쉽 발휘는 필수적 요소가

될 수 밖에 없고, 조정 능력과 결단력이 바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세력이 갖고 있는 구식적인 업무 절차와 의식으로는 범 세계적인 경쟁 세계에서

낙오할 것이라는 절대 절명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만이 BPR의 성공적 런칭이 될 것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프로세스를 과감이 타파하여 새롭게 구성된 방식을 바탕으로 막강한 경쟁자들과

경쟁을 시도하고, 각 구성원들의 결집과 사고 전환을 바탕으로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이 BPR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체 세력의 올바른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BPR 은 대상 프로세스에 관련된 부서를 주축으로 경영 혁신 추진조직을 구성하여야 합니다.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시행한다고 해서 그 시스템 부서를 주축으로 시행하면 안되죠.

일부 선진국의 선례에서 그렇게 시행한 후 실패한 사례가 많이 입증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체조직의 선정도 반드시 BPR의 도입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다음 시간엔 BPR이 시행되면 변화되는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먼지만 없으면 정말 멋진 시즌입니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해볕은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